수도권 충북,경북 간 90분 생활권 조성
판교를 출발하는 KTX-이음이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더 깊숙이 달린다.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하여 수도권과 충청‧경북 내륙지역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토 내륙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간선철도망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1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철도사업 개통식을 11월 27일 오후 2시 문경역에서 개최한다.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 공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통 유공자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30점)을 수여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충주~문경 KTX-이음 시승도 진행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 3,386억 원을 투입했다.
*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이천~충주, 54km, 12,143억원) : ‘21.12월 개통‧운행 중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충주~문경, 39.2km, 13,386억원) : ’24.11.30일 개통 예정
중부내륙선 3단계 구간(문경~김천, 69.8km, 13,031억원) :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
중부내륙선 신설 역사
현재 성남 판교역을 출발해 충주역까지 운행 중인 KTX-이음(시속 250km/h)이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소요되어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여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을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 (판교~문경) 승용차 : 약 2시간~2시간30분/ 시외버스 : 약 3시간~3시간30분
문경역·연풍역·수안보온천역·살미역 등 4개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문경역(문경시)
문경새재의 옛길과 현대의 문경을 아우르며 미래로 여는 문을 형상화하여 표현(공사비 13,696백만원)
연풍역(괴산시)
한국 전통건축의 형태와 전통재료를 활용하여 괴산의 역사를 과거에서 현재로 확장하여 표현(공사비 9,400백만원)
수안보온천역(충주)
한양을 가기 위해 넘어야 했던 수안보의 옛고개를 부드러운 지붕의 형태로 표현(공사비 11,517백만원)
살미역(충주)
수려한 수주팔봉을 형상화 하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디자인을 표현(공사비:9,454백만원)
특히,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구간에 건설된 신풍터널, 화천터널 입구에는 고속열차가 터널 통과 시 터널 출구에서 발생하는 미기압파(소닉붐) 소음을 약 75% 낮추는 소음 저감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 상어가 빠르게 헤엄칠 때 입안으로 들어오는 바닷물 압력을 줄이기 위해 아가미를 벌리면서 호흡하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개발‧적용(철도기술연구원, 국내외 특허인증)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문경시, 괴산군은 중부내륙선 개통을 맞아, 문경새재, 수안보 온천, 조령산 휴양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KTX-이음 운행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중부내륙지역 주요 관광지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만에 연결됨으로써, 충주, 문경, 괴산 등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30년부터 수서~광주(경기),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사업을 차례로 완공하여,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내륙 간선철도망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2024.11.26.)
개통 사업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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