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1.3% 상승 (9월 1.6%)
’2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1.6%)보다 △0.3%p 하락한 전년동월비 1.3%를 기록하면서 ‘21.1월(0.9%) 이후 3년 9개월(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석유류 물가는 중동불안에도 국제유가 상승폭 제한, 지난해 가격 강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하락폭 확대(△7.6→△10.9%)된 가운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채소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과일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과일류 가격 하락으로 전년동월비 상승폭 축소(2.3→1.2%) 되었다. 또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외식 서비스 상승폭 확대, 외식제외 서비스 상승폭 축소로 전년동월비 보합(2.9→2.9%)되었다.
<품목별 전년동월비 상승률 및 기여도>
품목별 상승률(%) | 전체 | 농 축 수산물 |
공업 제품 |
전기가스 수도 |
집세 | 공공 서비스 |
개인 서비스 |
||||||
외식 | 외식 제외 |
||||||||||||
석유류 | 가공 식품 |
||||||||||||
9월 | 전년동월비 | 1.6 | 2.3 | 0.3 | △7.6 | 1.6 | 3.0 | 0.5 | 1.3 | 2.9 | 2.6 | 3.2 | |
(기여도,%p) | 0.2 | 0.1 | △0.3 | 0.1 | 0.1 | 0.0 | 0.2 | 1.0 | 0.4 | 0.6 | |||
10월 | 전년동월비 | 1.3 | 1.2 | △0.3 | △10.9 | 1.7 | 3.0 | 0.5 | 0.9 | 2.9 | 2.9 | 2.9 | |
(기여도,%p) | 0.1 | △0.1 | △0.5 | 0.1 | 0.1 | 0.1 | 0.1 | 1.0 | 0.4 | 0.6 |
근원물가 전년동월비 1.8% 상승, 생활물가 전년 동월비 1.2% 상승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전년동월비 1.8%(9월 2.0%)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도 전년동월비 1.2%(9월 1.5%) 상승하면서 45개월(’21.1월 0.8%)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근원물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변동분을 제외한 물가상승률로 458개 품목 중 식료품,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한 309개 품목으로 작성
생활물가는 전체 품목 중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에 민감한 144개 품목으로 작성
평가 및 대응
10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며 45개월(’21.1월 0.9%) 만에 최저치, 국제유가 안정 등 공급측 요인이 물가 둔화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1.8%로 안정흐름이 지속되었다.
< 주요국 소비자물가/근원물가 >
한국 | 미국 | 영국 | 일본 | OECD | EU | ||
’24.10월 | ’24.9월 | ’24.9월 | ’24.9월 | ’24.9월 | ’24.9월 | ’24.9월 | |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 1.3 | 1.6 | 2.4 | 2.6 | 2.5 | 4.4 | 2.1 |
근원물가(%, 전년동월비) | 1.8 | 2.0 | 3.5 | 4.0 | 1.8 | 5.1 | 2.9 |
11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으나, 기상이변, 유가불안 등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의 안정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채소류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2.4만톤)・무(9.1천톤), 고추・마늘·양파 등 양념채소(2천톤)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배추·무(최대 40%), 대파·마늘·천일염·젓갈류(최대 50%) 등 김장재료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석유류는 중동정세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류세 일부환원 계기 편승인상이 없도록 점검하고 주요 품목별 가격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conom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 (2) | 2024.11.07 |
---|---|
10월까지 농식품(K-food) 82억불 수출 (7) | 2024.11.07 |
공매도 잔고 공시기준 강화 (13) | 2024.11.06 |
미국 대선 후보 - 카멀라 해리스 (18) | 2024.11.05 |
서해안의 철도 교통시대 개막 (1) | 2024.11.05 |